햄프씨드는 많은 건강 효능을 주는 슈퍼푸드입니다. 여러분은 햄프씨드가 사실 대마씨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이것에 관한 오해가 있습니다. 밑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 사실을 알고 잠깐 놀랐던 적이 있는데요. 햄프씨드의 재배과정, 활용 팁과 함께 이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는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햄프씨드의 효능과 오해
햄프씨드는 식물성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된 완전 단백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특히 채식주의자나 비건들에게 매우 유익한 식재료입니다. 햄프씨드 3테이블스푼(약 30g)에는 약 10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 형성과 유지, 그리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햄프씨드에 포함된 아미노산 중 하나인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변환되어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햄프씨드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특히 이 두 지방산의 비율이 이상적입니다. 피부의 수분 유지와 염증 감소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와줍니다. 오메가-6 지방산은 피부 건강과 두뇌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오메가-6 지방산 중 하나인 감마-리놀렌산(GLA)은 피부 염증을 줄이고 건조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햄프씨드는 이 두 지방산의 균형을 맞춰줌으로써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산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E와 마그네슘, 철, 아연, 칼륨 등의 미네랄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햄프씨드의 오메가-3 지방산과 아르기닌 함량은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햄프씨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건강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기 때문에 식사 후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데 효과가 좋습니다. 햄프씨드는 앞서 말했지만, 대마초 식물의 씨앗입니다. 그러나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있어 명확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대마초(Cannabis)는 여러 품종이 있으며, 주로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마리화나(Marijuana): 높은 수준의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를 함유한 품종으로, 정신 활성 성분이 있어 사용 시 '취하는' 효과를 줍니다. 이 품종은 주로 약물 또는 오락 용도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인 마약으로 분류됩니다. 2. 햄프(Hemp): 낮은 수준의 THC를 함유한 품종으로, 일반적으로 0.3% 이하의 THC만 포함되어 있어 취하는 효과가 없습니다. 햄프는 주로 산업용으로 재배되며, 섬유, 종이, 식품, 화장품 등의 다양한 제품에 사용됩니다. 햄프씨드는 햄프 식물에서 추출한 씨앗으로, THC 함량이 거의 없거나 매우 낮아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마씨의 재배과정
그럼, 우리가 섭취하는 햄프씨드는 어떤 식으로 재배되는 걸까요? 햄프 재배를 위해서는 낮은 THC 함량의 산업용 대마 종자를 선택합니다.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목적에 따라 섬유용, 씨앗용, 또는 둘 다 사용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심기 전에 깨끗한 물에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불려서 싹을 틔우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발아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햄프는 다양한 토양에서 자라지만,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이 이상적입니다. pH 6.0-7.5 범위의 토양이 가장 적합합니다. 토양을 깊이 갈아 엉킨 뿌리와 잡초를 제거합니다. 유기비료를 추가하여 토양의 영양 상태를 개선합니다. 햄프는 온화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일반적으로 마지막 서리가 지난 봄에 파종합니다. 최적의 온도는 15-25°C입니다. 햄프씨드는 줄뿌림 또는 점뿌림 방식으로 심을 수 있습니다. 줄뿌림의 경우, 줄 간격은 약 15-30cm로 하고, 점뿌림의 경우에는 약 10-15cm 간격으로 심습니다. 씨앗은 약 2-3cm 깊이에 심습니다. 햄프는 초기에는 충분한 물이 필요하지만, 과도한 물은 피해야 합니다. 적절한 배수를 유지하면서 토양이 적절히 습기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햄프는 초기에 잡초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자주 풀을 제거해야 합니다. 햄프가 충분히 자란 후에는 자연스럽게 잡초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햄프는 영양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절한 비료를 주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질소, 인, 칼륨 등이 포함된 균형 잡힌 비료를 사용합니다. 햄프씨드는 파종 후 약 3-4개월 정도 지나면 수확할 준비가 됩니다. 씨앗이 완전히 성숙하고, 겉껍질이 갈색으로 변할 때가 수확 적기입니다. 햄프씨드는 손으로 수확하거나 기계를 이용해 수확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수확한 후에는 건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자연 건조 또는 건조기를 사용하여 씨앗의 수분을 10% 이하로 낮춥니다. 수확한 씨앗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저장합니다. 정제 과정에서는 씨앗을 체로 걸러내거나 에어 블로워를 사용해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정제된 씨앗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적절한 조건에서 보관하면 씨앗의 신선도와 영양소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활용 하는 팁
햄프씨드는 많은 곳에 넣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만의 활용팁을 드리자면, 저는 쌀밥을 지을때 햄프씨드를 넣고 같이 지어서 해 먹습니다. 햄프씨드의 향이 특별하게 강하지 않기 때문에 전혀 맛이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더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 외에도 햄프씨드를 활용하는 여러 가지 팁과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1.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 햄프씨드는 샐러드에 뿌려 먹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 기본 샐러드: 믹스 그린, 토마토, 오이, 아보카도, 치즈 등을 넣고, 그 위에 햄프씨드를 뿌립니다. * 드레싱: 올리브 오일, 레몬 주스, 소금, 후추를 섞어 샐러드에 뿌린 후 햄프씨드를 뿌립니다. 2. 스무디에 추가하기: * 그린 스무디: 시금치, 바나나, 사과, 아몬드 밀크, 그리고 햄프씨드 1-2 테이블스푼을 넣고 블렌더로 갈아줍니다. * 베리 스무디: 혼합 베리, 바나나, 요거트, 꿀, 햄프씨드 1-2 테이블스푼을 넣고 갈아줍니다. 3. 오트밀과 함께: 햄프씨드를 오트밀에 추가하면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져 아침 식사로 이상적입니다. * 클래식 오트밀: 오트밀을 조리한 후, 그 위에 햄프씨드, 꿀, 견과류, 과일을 추가합니다. * 초콜릿 오트밀: 오트밀에 코코아 파우더와 우유를 섞어 끓인 후, 햄프씨드와 다크 초콜릿 칩을 뿌립니다. 4. 베이킹에 활용: 햄프씨드는 베이킹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쿠키, 머핀, 빵 등에 추가하여 영양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 * 햄프씨드 쿠키: 일반 쿠키 반죽에 햄프씨드 1/4컵을 추가하여 섞어줍니다. * 햄프씨드 머핀: 머핀 반죽에 햄프씨드 1/4컵을 넣고 섞은 후, 구워줍니다. 5. 요거트와 함께: * 과일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좋아하는 과일을 넣고, 햄프씨드 1-2 테이블스푼을 뿌립니다. *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에 꿀, 견과류, 햄프씨드를 넣고 섞어 먹습니다. 6. 에너지 바 만들기: * 햄프씨드 에너지 바: 귀리, 땅콩버터, 꿀, 다진 견과류, 건포도, 햄프씨드를 섞어 틀에 눌러 담고 냉장고에서 굳혀줍니다. 굳은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7. 햄프씨드 오일 사용: 햄프씨드 오일은 샐러드 드레싱이나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고소한 맛의 오일입니다. * 샐러드 드레싱: 햄프씨드 오일, 레몬 주스, 소금, 후추를 섞어 샐러드에 뿌립니다. * 파스타: 조리된 파스타에 햄프씨드 오일, 마늘, 파르메산 치즈를 섞어 간단한 파스타 요리를 만듭니다. 8. 스낵으로 즐기기: * 로스팅 햄프씨드: 프라이팬에 햄프씨드를 살짝 볶아 바삭하게 만든 후 소금을 약간 뿌려 간식으로 먹습니다. * 믹스 스낵: 로스팅된 햄프씨드를 견과류, 건조 과일과 섞어 트레일 믹스를 만듭니다.